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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공장./사진: 현대트랜시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파업을 벌였던 지곡공장 노조와 2024년 임금ㆍ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곡공장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임금 관련 안건은 60.7%, 단체협약은 73.4%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함께 성과급 400% 및 1320만원 지급이다. 이는 경영성과급 300%와 700만원, 격려금 100%와 500만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현대트랜시스 지곡공장 노조는 지난해 10월 8일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으며, 한 달여 만인 11월 9일 파업을 종료했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2월 말 성연공장 노조와의 임단협을 타결한 데 이어 이번 지곡공장과의 합의로 2024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다.
현대트랜시스 측은 “새로운 각오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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