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포스코ㆍGSㆍ삼성, 서울 대어급 재개발ㆍ재건축 다수 공략
한남4구역 이어 잠실우성ㆍ성수1지구ㆍ여의도 대교 빅매치 성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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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6ㆍ7단지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도시정비 수주실적 상위권 건설사들이 올해 수주를 노리는 사업지는 어디일까.
6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권역에서 먼저 △한남4구역 재개발 △압구정2구역 재건축 △개포주공6ㆍ7단지 통합 재건축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성수전략1지구 재개발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 4개 사업은 각각 예상공사비가 1조원을 훌쩍 넘는 대어급으로 물량으로,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내걸고 단독 수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주 2위를 기록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로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하고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수주 주력 사업지로 △방배15구역 재건축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성수전략2지구 재개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당 극동, 우성 2ㆍ3단지 리모델링을 꼽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권역에서 △한남4구역 재개발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 △잠실우성1ㆍ2ㆍ3차 재건축 △신반포4차 재건축 △방배7구역 재건축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수주를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부산지역에서도 1∼2개 정도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8일 중랑구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과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동시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올해 서울권역 수주 주력 사업지로 △대치쌍용1차 재건축 △신반포19ㆍ25차 통합 재건축 △서초진흥 재건축 △잠실우성1ㆍ2ㆍ3차 재건축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봉천14구역 재개발 △성수전략1지구 재개발 △장위15구역 재개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쌍문역 서측(도심복합) △상계5구역 재개발 △미아2구역 재개발 등을 꼽고 있다.
서울에서 한남4구역에 이어 빅매치가 예상되는 곳은 건설사들의 수주 주력 사업지가 겹치는 △잠실우성1ㆍ2ㆍ3차 △성수전략1지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꼽힌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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