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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한국 대표 김경진)는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새로운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사진은 비즈니스 노트북 브랜드 ‘델 프로’(Dell Pro,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제품군). /사진:델테크놀로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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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HX /사진:인텔코리아 |
윈도10 종료 앞두고 ‘AI PC’ 대전 격화…“하반기 시장 선점 경쟁 치열”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오는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PC 업계가 ‘AI PC’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PC 운영체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윈도10의 대규모 교체 수요가 예상되면서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월 14일부로 윈도10에 대한 보안 및 기능 업데이트 지원을 중단한다. MS는 사용자들에게 신규 OS나 PC로의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유수프 메흐디 MS 소비자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신규 OS나 PC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추정한 국내 PC시장에서 윈도10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62.7%다.
이에 칩 제조사들은 AI PC용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PC시장 프로세서 1위 인텔은 ‘CES 2025’에서 ‘코어 울트라’ 제품군을 공개했다.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코어 울트라 제품군을 통해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모두에서 AI PC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퀄컴도 코파일럿+ PC에 장착되는 보급형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를 공개했다. 퀄컴 칩은 ‘코파일럿 플러스 PC’에 탑재될 예정이며 에이수스와 에이서, HP, 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된다. AMD도 CES에서 AI PC용 프로세서 칩을 대거 공개하고, 델테크놀로지의 기업용 PC에 AMD 프로세서가 대거 탑재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AI PC 대전에 참전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에 AI가 사용자의 작업 이력들을 저장, 갑작스럽게 노트북이 꺼지는 등 데이터가 지워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복구할 수 있는 ‘타임 트래블’ 기능을 적용했다.
보안업계도 윈도10 지원 종료 대응에 나섰다. 윈도10의 보안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시스템의 취약점이 방치될 수 있어서다. 이날 미국 사이버보안기업 태니엄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윈도10 엔드 오브 서포트(EOS, 종료) 대응과 패치 관리 혁신 방안’ 세션을 갖고, 윈도10 종료 이후 기업들이 직면할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MS는 “10월 14일 이후 윈도10에서는 Microsoft 365가 작동하지만, 성능과 안정성을 위해 윈도11로의 업그레이드를 권장한다”며, “윈도7, 8, 8.1 사용자들도 윈도11이 설치된 새 PC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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