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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이 완료된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 사진 : 동대문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30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이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이를 시작으로 이문ㆍ휘경뉴타운에는 올해 1만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동대문구는 ‘래미안 라그란데’로 재탄생한 이문1구역이 이달 3일 준공돼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착공한 이곳은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다.
그간 구는 원활한 준공을 위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살피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공인가 신청 6개월 전부터 ‘사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또 ‘주택법’에 따른 ‘품질점건단’의 위원 수를 8인에서 12인으로 확대하고 2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했다.
10일부터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입주 현장민원실’이 차려졌다. 앞으로 약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인 ‘현장민원실’에서는 △전입신고 △임대차신고(확정일자 부여 포함)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학교배정 ‧ 전학 등 전입 시 필요한 사무를 볼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문1구역 입주를 시작으로 휘경3구역(올해 6월)과 이문3구역(올해 11월)이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이 일대가 구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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