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기술硏, 25일 VR 전시장 개설
공법 소개ㆍ업체 실적 등 열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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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산업 VR 전시장 내부.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해체 관련 기업 및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시장이 마련된다.
14일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5일 해체산업 VR 전시장을 개설한다. 해체산업 관련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가상공간에서 볼 수 있는 전시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해체전문공사업체와 해체장비철거업체, 건축사무소ㆍ구조기술사사무소 등 해체계획서 작성업체, 지하구조물 해체ㆍ지반보강 기술 등을 가진 토목엔지니어링 업체, 석면ㆍ건설폐기물처리업체, 가시설ㆍ산업안전시설업체, 해체 신기술ㆍ특허 보유업체 등 분야별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현재 코리아카코, 인영건설, 동아산업개발 등 해체전문공사업체를 비롯해 부강특수장비 등 해체장비철거업체, 시지엔지니어링 등 해체계획서 작성업체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은 25일 정식 공개일에 맞춰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대중에 홍보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PC,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1년 365일 직접 전시장을 돌며 해체 공사, 사용 장비, 제품 특징 등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발파공법, 건식절단해체공법, 거품해체공법, 대형 해체장비를 이용한 공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별 회사 소개 및 사업 분야, 기술인증현황, 주요 실적 등도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VR 전시장은 해체 관련 기술 및 기업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간한 ‘건축물 해체시장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980∼1990년대 집중적으로 건설된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해체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연구원이 전망한 건축물 해체시장 시장 규모는 2030년 6조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3배가량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용규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 원장은 “지난해 9월 일본의 대형 건설기술 전시장을 방문했는데, 당시 엄청난 인파와 더운 날씨로 인해 일일이 부스를 방문해 관람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으로 온라인 전시장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면서, “기업 유치경쟁만 있고 실속은 없는 오프라인 전시장과 비교하면 365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VR 전시장의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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