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민간기술ㆍ자재 품 자료 강점
거래가격ㆍ적산 3개월 무료이용권도

[대한경제=김국진 기자]대한경제신문이 대한건설협회, 거래가격㈜과 함께 제작한 올해 건설공사 표준품셈이 나왔다.

<대한경제>는 국토교통부의 표준품셈관리단체로서 건설공사 표준품셈의 조사ㆍ연구 및 제ㆍ개정 작업을 맡아온 대한건설협회, 그리고 국내 최대 건설가격 데이터를 보유한 거래가격과 공동으로 만든 ‘2025 건설공사 표준품셈(사진)’을 15일 발간했다.

신간은 국내 시판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집 가운데 최대 발행부수와 최고 신뢰도를 자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 발주기관은 물론 조달청,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품셈집이다.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비, 노무비, 경비, 일반관리비, 이윤 등의 원가를 제시한 표준품셈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의 예정가격 산출에 이용된다.

2025년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시공빈도 증감, 산업안전기준 강화 등에 따른 장비, 인력, 기준 등 건설현장 변화를 고려해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에 들어간 357개(전체 1438개) 개정 항목을 반영했다. 4층 이하 모듈러 양중 및 설치항목 규격, 3D 머신컨트롤 도저 원가기준, 장비 사각지대 충돌방지 장치 설치기준, 높은 층고에 대한 건축 할증기준, 디지털 장비 활용 등을 통한 측량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건설현장 활용도가 높은 민간의 신기술ㆍ신공법ㆍ신자재 등을 반영한 참고 품자료(사품)를 풍부하게 수록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공통부문, 토목부문, 건축부문, 기계설비부문, 유지관리부문, 참고자료(시중노임 단가 및 적용요령) 등 6개 부문의 방대한 품 자료를 색인별로 찾아보기 쉽게 구성하고 얇은 고급지질로 두께를 줄여 핸디하게 제작한 것도 장점이다.

구입고객들에게 시중 거래가격 변동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거래가격과 건설적산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정가는 6만2000원이다. 대한경제 홈페이지(좌측 상단 '판매도서' 클릭)와 시중 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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