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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GB Nielsen 2024.6월, 자체 집행 데이터. TBWA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최장주 기자]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는 자회사인 Performance by TBWA와 함께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로 고도화된 TV 광고 타깃팅이 가능한 CTV 바잉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CTV 바잉 시스템의 핵심은 '맞춤형 광고'다. 이 시스템은 광고 구매를 돕는 자체 플랫폼과 다양한 고객 정보를 분석하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연결한다.
기존의 TV 광고가 모든 시청자에게 같은 내용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시청자의 특성에 맞는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어도, 각자에게 맞는 다른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TV 광고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인터넷 같은 디지털 캠페인과 연결한다. TV에서 광고를 본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인터넷에서 관련 광고를 다시 보여주며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TBWA코리아는 지난 6개월 동안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CTV 광고 효과를 검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브랜드 N사와의 협업이다. CTV 타깃팅을 통해 일반 TV 광고에 노출되지 않은 특정 가구를 선별해 도달률(광고나 콘텐츠를 본 사람의수)을 확대하고, 일반 TV 광고만 집행했을 때보다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4.4%의 더 높은 도달률을 기록했다.
TV에서 광고를 본 사람들에게 다시 인터넷에서 같은 브랜드의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을 시도한 결과, 기존 방식으로 광고를 본 사람들보다 약 4배 더 많이 광고를 클릭했다.
TBWA코리아는 새롭게 선보인 CTV 바잉 시스템에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OTT 플랫폼을 연동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통한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Omnicom Advertising Group(OAG)의 리딩 에이전시로서 BBDO코리아, OMG코리아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시작된 OAG 통합 미디어 바잉 정책에 맞춰 본격적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TBWA코리아 김재우 미디어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최상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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