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홍대∼망리단길∼한강까지 달려볼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1-21 13:35:59   폰트크기 변경      
‘마포순환열차버스’ 25일부터 운행

레드로드에서 시승식…가수 정동원 축하공연도


마포순환열차버스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박강수 마포구청장. / 사진 : 마포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마포구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마포순환열차버스’가 오는 25일 레드로드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홍대 ‘레드로드(Red Road)’에서 마포순환열차버스 제막식과 시승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열차버스를 타면 레드로드를 시작으로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17개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로 관내 골목상권을 두루두루 다니며 숨겨진 맛집과 이색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열차버스는 증기기관차 이미지를 형상화해 연통과 수증기, 기적소리가 나오도록 제작했다. 또한 전기차량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레드로드’의 캐릭터인 깨비와 깨순이를 개성있게 표현했다.

이용료는 성인 1인 5500원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열차버스 제막식은 마포구청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기념사ㆍ축사 △홍보영상 시청 △MOU 체결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멋진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관내 호텔과 여행업 관련 협회가 MOU를 체결해 열차버스를 홍보하고 마포구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한다.

이어 열리는 시승식에서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주관으로 외국인 관광객,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버스 정류소를 돌며 관광한다. 각 정류소마다 버스킹 공연, 솜사탕퍼포먼스 등 깜짝 행사도 함께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11대 상권 간 연계로 365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