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억원 규모 단독 시공
신규 발주처 DIFC 공사 수주
두바이 이머시브 타워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
쌍용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지역의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는 공사비가 약 3200억원(미화 2억3000만달러) 규모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DIFC(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는 2004년 설립돼 빠르게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두 금융 기관으로 자리 잡은 기업이다.
쌍용건설은 기존의 두바이 최대 발주처인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에마르(Emaar)에 이어 이번에 DIFC를 발주처로 확보함에 따라 지속적인 발주처 확대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이 공사는 지하 3층∼지상 36층 연면적 11만4474㎡의 최고급 오피스 타워 1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로 세계적 친환경 건축물 기준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Platinum(플래티넘)이 적용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그동안 쌍용건설이 보여준 최상위 수준의 공사 품질에 힘입어 발주처 확대와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기술력과 명성을 발주처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어 고급 건축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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