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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65층”…압구정 2~5구역 정비계획 결정 요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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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2 13:47:17   폰트크기 변경      
20일 압구정 3구역 정비계획안 입안

작년 하반기 2ㆍ4ㆍ5구역 등 입안 모두 마쳐
2구역 최고 높이 65층…상반기 중 최종 결정 고시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경. / 사진 : 강남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남구가 압구정 3구역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 요청(입안)’하면서 압구정 2구역부터 5구역까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구는 압구정 2∼5구역 정비계획 결정 요청을 지난 20일 모두 끝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정비계획 결정 요청은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걸음이다.

구는 그동안 조합과 협력해 재건축에 속도를 낸 결과 주민 제안부터 입안까지 1년이 안 걸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압구정 2∼5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추진 단지로, 지난해 7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수립됐다. 조합은 이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강남구에 제출했다. 구는 조합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2구역(2024년 9월), 4구역(11월), 5구역(12월), 3구역(2025년 1월) 순으로 정비계획 결정 요청을 마쳤다.

특히 압구정 2구역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해 최고 높이를 250m(65층) 이하로 조정했고, 조합은 이를 대부분 수용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수정 계획안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주민 재공람을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종 정비계획 결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압구정 신속통합기획 단지의 정비계획 결정 요청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 일대의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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