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컨콜 줍줍] LG디스플레이, 1년 만에 ‘분기 흑자’ 달성… 4분기 영업익 83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1-22 17:48:46   폰트크기 변경      


자료: LG디스플레이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의 고강도 체질개선이 턴 어라운드를 이끌어 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지난해 4분기 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적자였지만, 전년 대비 손실 규모는 2조원 가량 줄었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올해 투자는 지난해 수준인 2조원대 초중반을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주요 질의응답이다.


△중소형 POLED(Plastic OLED) 관련, 북미 시장 내 스마트폰 패널 공급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가 인하 압력이 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한정된 POLED 케파(생산량) 내에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을 어떻게 세웠는지 궁금하다.

스마트폰 사업은 현재 패널 출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신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도 개선이 되고 있다. 모델 다변화를 통해 물량 확대로 팹(fab) 가동을 높여 상하반기 로딩률의 격차를 줄여가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의 출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 사업 매출 비중은 2021년 26%에서 2024년 33%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확보된 생산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출하 확대 및 모델 다변화, 신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IT OLED 사업 관련, 태블릿 OLED 수요가 당초 전망 대비 크게 부진한 것 같다. 2024년 분기별 출하 실적 대비 2025년은 어떻게 전망하나.

글로벌 IT시장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와 태블릿 수요 둔화로 태블릿 OLED 실판매가 당초 계획과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고가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가 불리한 상황이나, 저전력 텐덤 등 IT기기에 특화된 차별화 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2025년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계획 대비 태블릿 OLED 패널 출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팹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TV 관련, 투자비용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상당 부분 종료되는 걸로 알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수익성과 비교해서 어떤 전략적 변화가 있는지.

TV시장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경영 환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도 높은 원가 혁신 운영 구조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 광저우 라인 일부 상각이 종료되는 점은 분명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최적의 팹 운영 등을 통한 원가 개선을 바탕으로 전략 고객과 협력을 강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에 대한 판매 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8세대 IT OLED에 대한 중장기 투자 전략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기술, 제품이 있나. 중장기적인 감가상각비 트렌드는.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고, 수요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현재는 공격적 투자보다는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다. 8세대 IT 올레드 같은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꽤나 있다고 판단된다. 지금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에 맞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감가상각비는 약 5조1000억∼2000억원 정도로 유지했다. 올해는 하반기 중국 광저우에 있는 대형 OLED 일부의 감가상각이 종료되기 때문에, 약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 같다.

△오토 사업부 관련, 최근 자동차ㆍ전기차 시장 성장이 정체되는 분위기다. 오토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은. 중장기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은.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부진 등의 부정적인 요인과 금리 인하 및 유럽 CO2 배출 규제 강화 등 긍정적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은 작년과 유사한 90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토 디스플레이 시장은 자동차 내의 디스플레이가 단순 주행 정보 제공을 넘어 인포메이션, 엔테인먼트, 세이프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차량 1대당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2억대를 초과할 전망이다. OLED는 전년 대비 70% 이상, LTPS LCD는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당사는 텐덤 OLED 기반의 POLED ATO와 LTPS LCD, 옥사이드 LCD 등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메인 스트림부터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까지 메이저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안정적인 오토 디스플레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탄탄한 고객 관계는 핵심 경쟁력이다. 이로 인해 올해 OLED 채용, OEM(위탁생산) 고객은 지난해 대비 100% 성장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원가 절감, 탄탄한 고객 구조 기반의 매출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유지하겠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