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수도권 지방공기업이 올해 추진 예정인 공사ㆍ용역 등 발주계획을 잇따라 내놨다.

24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총 4650억원(367건) 규모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2월 닻을 올릴 예정인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민간참여사업인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등을 포함하면 추진 규모는 2조5000억원에 이른다.

공사는 총 3094억원(67건) 수준으로, 오는 9월 발주를 앞둔 추정금액 700억원 규모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가 최대어로 꼽힌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이하 추정금액 559억원)’와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549억원)’도 500억원을 웃도는 사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 건설공사(103억원) △GH 광교 기회캠퍼스 Stay 건설공사(175억원) △GH 동탄 기회캠퍼스 Edu 건설공사(104억원)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130억원) 등이 100억원 이상 주요 사업이다.

용역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255억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185억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58억원) 등 총 1556억원(300건)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공모ㆍ공사ㆍ용역 등 총 1조6984억원(369건)에 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유형별로는 △공모 1조1650억원(6건) △공사 4642억원(58건) △용역 466억원(224건) 등이다.

이 중 오는 6월 예정된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는 예정금액만 1조1568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검단2일반산업단지) 특구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다. 예정금액은 1214억원 수준으로, 오는 6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 중 예정된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244억원)’와 ‘영스퀘어 건설사업(290억원)’, ‘검단 하수처리장(2단계) 증설공사(706억원)’ 등도 눈길을 끈다.

하반기에는 ‘계양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건설공사(220억원)’와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1000억원)’ 등이 발걸음을 뗀다.

50억원 이상 용역은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50억원) △검암 플라시아 기반시설 통합건설사업관리(50억원)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검단2일반산업단지) 특구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건설사업관리(79억원) 등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앞서 올 1분기 발주계획을 내놨다.

1분기 중에는 총 2144억원(39건) 규모의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중 100억원 이상 공사는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117억원) △2025년 임대주택 시설물 유지보수공사(1358억원) △마곡동 1410 공공주택 건설공사(207억원)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240억원) 등이다.

용역은 447억원(37건) 규모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선로데크 기본설계(56억원) △동서방향 연결도로 신설공사(1구간) 기본 및 실시설계(59억원) △강변북로 연결도로 신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58억원) △남북방향연결도로 및 용산역 전면~백범로 연결도로 신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60억원) △위례택지개발지구 A1-14BL 아파트 건설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128억원) 등이 50억원을 웃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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