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컨콜 줍줍] LG엔솔 “올해 매출 5~10%대 성장 목표… 하반기 수요 회복 전망 ”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1-24 15:47:50   폰트크기 변경      

LG에너지솔루션 CI.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2024년 4분기 경영 실적 발표에서 “2025년 매출은 5~10%의 성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로 배터리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나, 스텔란티스 합작법인ㆍ 혼다 합작법인 등 신규 공장가동과 46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다음은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주요 질의응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간 실적 전망은. 수요 회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나.

트럼프 정책의 영향으로 메이저 OEM들이 보수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IT산업의 수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1분기는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손익 측면에서는 재료비 절감과 제품력 개선, 운영 효율화를 통한 개선을 추진하며, 달러 고환율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간 전망은 주요 국가들의 지정학적, 경제적 변동성 증가와 북미 시장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현재 수요 예측이 어렵다. 다만 OEM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계획, 하반기 북미 신규 프로젝트 론칭, ESS 현지화 요구 증가 등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물량 회복이 예상된다.

향후에는 투자를 최소화하고 기존 설비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며, 2026년 이후 수요 회복 가속화에 대비해 제품 및 원가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동성이 상당히 높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은.

트럼프 정권의 정책 영향과 대응 방안을 분석 중이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은 감세 공약의 재원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폐지나 축소 가능성이 높으나, 배터리 생산 보조금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정책은 보편 관세보다 특정 국가 대상의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미국의 정책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동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배터리 산업의 장기적 방향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시장과 고객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생산설비 가동률을 최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수요 성장에 대비해 시장과 제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가 목표 대비 부진했기 때문에 배터리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 GM향 배터리 수요의 회복 예상 시기는.
GM 물량은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1분기도 미국의 정책 변동성으로 인해 고객사가 재고를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객사의 전기차(EV) 판매는 가격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 효과로 작년 월별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이후에는 재고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사의 매출 증가세, 일부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 신차 모델 출시 계획 등을 고려할 때, 재고 조정이 완료되는 2분기부터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북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북미 캐파 확장 및 운영 계획은.

북미 생산설비 운영과 관련해 재료비 중심의 변동비와 감가상각 중심의 고정비가 주요 비용을 차지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생산설비 재배치를 검토 중이다.

ESS 생산설비는 애리조나 신규 증설 계획을 조정해 기존 사이트 활용으로 전환했다. ESS 수요 대응을 위해 리튬인산철(LFP) 현지 생산을 2026년에서 올 상반기로 앞당겼으며, 인프라 투자비 증가에 대응하여 GM 합작법인(JV) 3기 매입을 검토 중이다.

하반기 양산 예정인 스텔란티스와 혼다 JV는 기존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준비 중이나, 램프업은 수요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신중히 진행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신규 투자보다 기존 설비 활용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캐팩스(Capexㆍ자본적지출) 감소 시기랑 올해 자금 조달 계획은.

올해 캐팩스는 작년 대비 3조원가량 줄여 관리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건물 건설 완료, 설비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투자비 절감, 기존 라인 활용 극대화를 통해 캐팩스가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자금 조달은 영업 활동을 통한 내부 재원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 필요 재원은 외부 차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당사는 작년과 유사한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며, 북미 JV는 정책자금 지원 은행을 통한 장기 차입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북미ㆍ유럽 공장 가동률 개선 방안은. 실적 회복 시기는.

지난해 4분기 전사 가동률은 주요 OEM의 연말 재고 조정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보수적 생산 계획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GM의 재고 조정으로 북미 지역 가동률을 조정했으며, 폴란드 공장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요 불확실성과 계절적 요인으로 올 1분기까지는 현재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는 점진적 개선이 전망된다. 가동률 개선을 위해 기존 생산라인을 수요가 있는 제품 생산으로 전환하고, 신규 제품 생산에 기존 라인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