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GM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출범…“전기 픽업시장 공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1-24 17:46:48   폰트크기 변경      
첫 라인업으로 국내 첫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올 1분기 내 출시

KG모빌리티 무쏘 티저(오른쪽)와 무쏘EV 이미지./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KGM)가 ‘무쏘’ 브랜드를 부활시키고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출시를 예고했다.

24일 KGM은 픽업트럭 통합 브랜드로 ‘무쏘’를 공식 출범하고, 기존 프로젝트명 ‘O100’으로 알려졌던 첫 전기 픽업트럭의 공식 차명을 ‘무쏘 EV’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무쏘 EV는 올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무쏘는 1993년 선보인 SUV 무쏘를 시작으로, 2002년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를 통해 픽업트럭의 대중화를 이끈 상징적인 모델이다.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에서 따온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을 상징한다.

KGM은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 렉스턴 스포츠(2018~2025년)에 이르기까지 23년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픽업트럭 제품군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된다.

특히 첫 모델로 선보일 무쏘 EV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트럭 고유의 실용성을 결합한 도심형 모델이다. KGM은 이달 열린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무쏘 EV를 사전 공개했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KG모빌리티 무쏘 라인업 스케치./사진: KG모빌리티 제공

픽업트럭 시장은 최근 레저용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전환이라는 산업 트렌드가 맞물리며 전기 픽업트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KGM은 무쏘 브랜드 부활을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KGM 관계자는 “K-픽업의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무쏘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