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설 연휴 첫날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정체는 하루 종일 이어지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설 연휴를 앞둔 24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10분 △대구 4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30분이다.

반대로 방향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1분이다.

아직까지는 원활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목천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 금천 부근,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중부선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대소분기점∼진천 부근에서도 늘어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 용인∼양지터널 부근, 마성터널∼용인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 화도분기점∼서종 부근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 부근에서도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12시 사이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전국에서 차량 50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박흥순 기자 soon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