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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대설경보급 폭설 예보…귀성ㆍ귀경길 대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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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6 15:17:01   폰트크기 변경      

/사진= 연합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다. 교통혼잡 및 빙판길 사고 우려가 높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8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10~20cm의 적설이 예보됐다.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최대 25cm 이상 눈이 쌓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이밖에 △충청 5∼15㎝(최대 20㎝ 이상) △전북동부 10∼20㎝(최대 30㎝ 이상) △광주ㆍ전남ㆍ전북서부 5∼10㎝(최대 15㎝ 이상) △경남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ㆍ북동산지 3~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등 눈이 쌓이겠다.

적설이 많아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특히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봤다.

27일 새벽 중부지방 북부 지역부터 발표될 대설경보는 이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 상층 소용돌이로 인한 대기 불안정 증가로 천둥번개와 돌풍도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대 30㎝ 이상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우 많은 눈으로 인해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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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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