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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덮힌 연휴…기온까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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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8 09:33:57   폰트크기 변경      

28일 새벽 대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수북이 쌓인 대전 도심 한 도로에서 사고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설을 하루 앞둔 28일 폭설이 이어져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

기온까지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 한라산은 현재 쌓인 눈의 높이가 120㎝로 어린아이 키를 훌쩍 넘어섰다.

삼각봉과 사제비 적설은 각각 127.2㎝와 122.1㎝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봉엔 84.9㎝, 강원 고성군 향로봉엔 46.8㎝ 눈이 쌓였다.

강원 홍천군 구룡령 현재 적설은 40.7㎝, 충북 진천군(광혜원면)은 35.5㎝, 강원 횡성군(안흥면)은 34.7㎝, 경북 봉화군은 30.9㎝, 충남 계룡시 계룡산은 29.1㎝ 등이다.

또 경기 이천 20.6㎝, 충북 충주 14.5㎝, 강원 원주와 철원엔 각각 13.4㎝와 12.5㎝, 대전 10.7㎝ 등 산지가 아닌 지역에도 10㎝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이 2.5㎝이다.

 관악구(신림동)는 적설이 13.8㎝에 달한다.

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지겠다.

영남은 지금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ㆍ산지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수가 소강상태에 들것으로 보인다.

‘영하의 강추위’가 겹치면서 쌓인 눈은 녹지 않고 얼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8도 떨어진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4.3도, 인천 영하 4.3도, 대전 영하 2.2도, 광주 영하 2.2도, 대구 영하 0.9도, 울산 영하 1.5도, 부산 영하 0.7도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머물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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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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