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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에 2500선 위협받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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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31 10:16:00   폰트크기 변경      
반도체주 중심 하락세

사진: 이미지투데이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떨어졌다가 하락폭을 점차 만회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등의 악재를 반영한 모습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포인트(p·0.10%) 내린 2534.33에 출발했다.

장 초반인 오전 9시7분에는 34.3p(-1.35%) 떨어진 2502.5를 기록하며 25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다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9시51분 현재 코스피는 2515.67에 집계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0% 넘게 급락했다가 8.37% 하락을 기록하며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딥시크 충격으로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16.97% 하락하는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흔들린 영향이 설 연휴를 지나 국내 증시에도 반영이 됐다. 여기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악재까지 일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코스닥도 전장보다 3.7p(-0.52%) 떨어진 724.96에 장을 시작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딥시크, FOMC, 트럼프 이슈를 일시에 반영하면서 반도체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여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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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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