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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개국서 더현대 서울 찾았다… 외국인 쇼핑 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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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5 08:47:18   폰트크기 변경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하는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4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글로벌 투어 서포트’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는 무료로 캐리어를 보관해준다. 현대백화점 점포 중 외국인 대상으로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더현대 서울이 유일하다.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는 셀프 투어맵을 배치하고 QR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향후 현대백화점의 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젤뽀’를 활용한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하는 언어로 더현대 서울의 행사, 매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춘 여행용 키트, 외국인 전용 강좌 개설, 고급 호텔과 연계한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커지면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2022년 82개국, 2023년 125개국, 지난해 156개국으로 늘었다. 유엔 정회원국(193개) 기준으로 10개국 중 8개국에서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14.6%를 외국인이 차지했다. 3% 수준이전 2023년과 비교하면 5배가량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택스 리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들까지 포함하면 방문 국가는 156개국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현대 서울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서울의 명소가 된만큼 걸맞는 편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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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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