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 사진 : 희망브리지 제공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국세무사회와 나눔문화 확산과 재난 구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 협력 △이재민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무 프로보노 활동 △한국세무사회 회원의 모금 캠페인 참여 △기부자 세무 자문 활동 △기부금 모집ㆍ배분 등 국세청 공시 관련 세무 지원 △재난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공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재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세무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희망브리지와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재난 취약계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희망브리지는 한국세무사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조성아 기자 jsa@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