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봉정 기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미국의 노동시장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5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45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에는 예정대로 관세가 발효됐지만 시장에서는 양국이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도 760만건으로 전월 대비 55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9월(737만 건)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이에 달러 강세가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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