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봉정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원·달러 환율이 5일 큰 폭으로 하락해 1440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3.5원에 출발해 주간거래(15시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6원 내린 1444.3원에 마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미국 차기 행정부의 추가 관세 도입을 우려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유예했다.
중국에는 예정대로 10%의 추가관세를 발효했지만 그간 공언해온 60% 관세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에 트럼프 정부가 관세인상을 단순히 협상의 카드로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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