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K-FINCO 이사장(오른쪽)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지난 5일 서울시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조합 제공.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ㆍK-FINCOㆍ조합)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힘을 보탠다.
조합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PONOMARENKO Dmytro)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청해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건설사의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은재 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성진 전무,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안드리 비에쉬킨(Andrii VIESHKIN)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경제 부문 참사관이 참석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포노마렌코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사들의 참여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조합은 국내 건설사가 현지 공사를 수주할 경우 보증 등 조합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확대를 통해 재건 사업과 관련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조합과 한국 건설업체의 재건 사업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식 출범 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조기 종전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조합은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건설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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