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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코레일 유휴지에 청년 공공임대주택 254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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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6 11:25:57   폰트크기 변경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금천구청역사ㆍ연탄공장 부지 개발도 급물살



금천구,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부지에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254호 공급. / 사진 : 금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금천구가 금천구청역 인근 부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지자체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시행자가 지역의 수요에 따라 입주자 자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주택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유휴지로 그간 철도 이용객의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18년 11월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금천구청역 일대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이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대상지에는 일정 소득 수준을 갖춘 중산층 청년(19~39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초역세권 특화 공공임대주택 254호가 공급된다. 또한 운동시설과 스터디룸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주거 지원시설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을 제안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중 특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6년 착공하고 2029년 상반기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지와 인접한 금천구청역사와 옛 연탄공장 부지의 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와 코레일은 지난해 4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하에 신속한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조정서에 합의했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중 금천구청 역사 복합개발에 대한 기본구상(안)이 마련되면, 즉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과 특화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직(職)ㆍ주(住)ㆍ락(樂)이 한데 어우러지는 서남권 남부의 행정ㆍ업무ㆍ문화 중심의 금천구 대표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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