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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스닥 상장하는 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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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7 09:17:47   폰트크기 변경      

배선시스템 전문 중소기업… B2B 사업 확장 나서
13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 후 24일 코스닥 상장


6일 서울 여의도서 열린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창성 위너스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황은우 기자.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매출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해온 기존 배선기구 공급 사업은 물론, 건설업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B2B 사업도 강화하겠습니다.”

오는 24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김창성 위너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자본금 약 10억2000만원의 배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자동 소화 기능 및 트래킹 화재 방지용 멀티탭과 콘센트, 방수 기능을 강화한 결로 방지 콘센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최근에는 에너지 재활용 신기술을 통해 자가발전 모듈을 탑재한 무전원 스위치를 출시했다”면서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인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건축물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삽입구의 내구성을 보장하는 특허 기술로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도 소개하며 “정부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재건축조합 등 현장에서는 20% 이상을 요구하는 만큼,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실적이 안정적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2023년도 매출액 276억원, 영업이익률 12.5%를 달성했다”며 “상장 후 발표할 지난해 실적도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모희망밴드 7500원~8500원을 제시한 위너스는 지난 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은 170만주로 공모금액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4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오는 24일 상장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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