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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5년에 “분신의 범죄가 곧 본인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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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7 13:35:39   폰트크기 변경      
7일, 불법자금 수수 2심 결과에 비판

“거대한 범죄의 일부분일 뿐”

“민주당은 이제 해체해야 마땅”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을 것을 두고 “분신의 범죄는 곧 본인의 범죄”라며 비난했다.

7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가 “내 분신”이라고 칭한 김용 전 부원장이 2심에서도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며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분신’에 의해 오간 불법 자금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거대한 범죄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대장동ㆍ백현동 개발 특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더 태산 같은 범죄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비리, 조폭 연루, 북한까지도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는 범죄인데, 그 하나하나가 공직자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사안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핵심 측근들은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는데도, 정작 당사자는 결백을 주장하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극도의 후안무치를 보인다. 극성 팬덤이 그를 추종하고 있는 이 풍경이 하나의 슬픈 코미디다”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눈 감고 귀 막으며 모른 척하고, 온갖 술수로 재판을 피해 다녀도 있는 범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극성 지지자들의 광기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 제1야당을 이재명 개인의 '방탄 정당'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이제 해체해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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