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인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ETF Rally(랠리)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Global(글로벌) X’와 AI(인공지능)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협업한 그룹의 첫 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박 회장은 자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한국 ETF 시장에서 TIGER ETF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했다”면서 “모든 계열사가 미국과 중국 등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살펴 보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ㆍ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ETF Rally는 미래에셋의 ETF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며 “특히 이번에는 최근 각 법인에 합류한 새로운 리더들이 참여해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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