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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인사, 총무, 물류 등 핵심 직군에서 한국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그동안 CJ대한통운과 한진이 맡았던 국내 배송은 중국 본사가 직접 공개 입찰 방식으로 여러 협력업체와 계얄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테무가 1년여간 한국 시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자 준비하는 것으로 본다. 경쟁사인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2023년 한국법인을 세운 후 한국 직원을 채용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중국산 저가 해외 직접 구입(직구) 상품 유입이 차단되자 쏟아져 나오는 저가품을 판매할 대체 시장이 필요한 점도 한국 공략을 본격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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