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배성원 기자] 대구삼영초(교장 이옥정)는 다음날 12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66회째를 맞이하며  기존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획·운영한다.

학생자치회가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을 맡아 프로그램 구성, 사회, 공연 등을 준비하고  졸업생들은 영상 편집, 디자인, 무대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다.

교사들은 학생들-교사 밴드 연합 공연과 학교장과 함께하는 합창 공연을 준비하고  학부모들은 졸업생들에게 전하는 축하 영상 메시지 제작,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졸업식에 따뜻함을 더한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직접 작성한 졸업사와 미래 진로에 대해 다짐을 발표하고  개인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은 자신의 성장과 도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의지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옥정 교장은 "이번 졸업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협력과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IB World School인 삼영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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