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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2024년 매출 8조6988억원… 전년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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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1 17:25:31   폰트크기 변경      
점포 1만8478개 ‘국내 최다’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국내 최대 점포 수를 앞세워 외형 성장을 이뤘다.

11일 BGF리테일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8조6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고물가 여파로 내수 소비가 부진했지만 신규 점포 696개를 출점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룬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는 1만8458개로 국내 편의점 중 가장 많다. 단순히 외형 확장에 그치지 않고 수익성 중심으로 개점 전략을 펼친 결과 지난해 개점한 점포의 일매출은 4%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신규 점포의 수익성을 높여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였고, 가맹 개설 수요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고물가 상황에 맞춘‘압도적 간편식’시리즈와 ‘990 시리즈’, ‘득템 시리즈’등으로 고객 방문이 늘고 ‘생과일 하이볼’같은 차별화 상품으로 충성도를 높인 것도 주효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16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이 커졌고 환율과 기온 등 외부 요인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3분기부터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됐고 4분기(516억원)에는 전년 대비 반등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점을 출점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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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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