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거래소, '밸류업 모범생' 기준안 마련…5월 10곳 선정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2-11 17:32:54   폰트크기 변경      

자료=거래소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상장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안)'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선정기준에 따라 작년 1~12월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우수기업 총 10곳(경제부총리상 2사·금융위원장상 3사·거래소 이사장상 5사)을 선별해 오는 5월 표창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1차 정량 △2차 정성 △3차 종합으로 이뤄진다. 2차 정성평가 시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다수의 외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한 후 3차 종합평가에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최종 후보기업을 추천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정량평가를 통해 기업 밸류업의 결과를 나타내는 주주수익성(TSR)과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를 평가하고 지배구조 일정등급 이하 기업은 탈락 처리(과락제)할 방침이다.


정성평가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충실성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측정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충실성의 척도는 이사회 참여와 영문공시 및 주기적 공시,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등이다. 기업가치 제고 노력의 경우 주주환원 및 투자 노력과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시장 평가,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 등이다.


마지막으로, 1·2차 평가점수와 기업가치 제고 결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부정적 기업 이슈 등을 종합평가한다.


거래소 측은 "표창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밸류업 기업문화의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관주 기자
punc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