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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문수아 기자] KT알파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커머스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핵심 역량을 키운 결과다.
KT알파는 12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9% 늘어난 197억원이다. 매출은 3882억원으로 1.2% 감소했다.
T커머스 사업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2753억원을 기록했으나 거래량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KT알파 쇼핑은 자체 브랜드 ‘르투아’를 리뉴얼하고, ‘브루노제이’, ‘초우즌’ 등 독점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유명 쇼호스트를 영입하고 특화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프티쇼는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며 15만 기업 고객을 확보,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KT알파 관계자는 “올해 기프티쇼 통합모바일상품권과 같은 차별화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판촉 서비스를 안정화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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