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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하비주행시험장 찾은 정의선 “혁신의 핵심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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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12:43:47   폰트크기 변경      
설립 20주년…여의도 2배 규모 시험장서 5000여대 차량 3200만㎞ 주행시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모하비주행시험장 20주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미국 현지에서 현대차ㆍ기아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검증해온 모하비주행시험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차량의 완벽한 품질을 담금질해온 이곳은 글로벌 자동차 명가로 도약한 현대차그룹의 품질경영을 상징하는 시설로 평가받는다.

현대차ㆍ기아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위치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양희원 사장(R&D 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대 위 왼쪽부터) 윤승규 부사장(기아북미권역본부장), 신재원 사장(AAM본부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정의선 회장, 양희원 사장(R&D본부장), 루크 동커볼케 COO, 만프레드 하러 차량개발담당 부사장, 존랍 HATCI 소장./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2005년 약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모하비주행시험장은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약 535만평) 규모를 자랑한다. 10.3㎞의 타원형 고속주회로를 비롯해 6개 기울기의 등판성능 시험로, 5㎞의 와인딩트랙, 18종류 노면의 승차감 시험로, 오프로드 시험로, 미국 고속도로 재현 시험로 등 다양한 테스트 시설을 갖췄다.

특히 여름철 기온이 54℃를 웃도는 극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차량과 부품의 열 내구성과 냉각 성능을 시험하는 등 차량의 품질을 다각도로 검증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이곳에서는 5000여대의 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 차량이 약 3200만㎞ 이상의 혹독한 주행 시험을 거쳤다.


모하비주행시험장 주행시험./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이러한 철저한 품질 검증은 현대차ㆍ기아의 글로벌 위상 강화로 이어졌다. 현대차ㆍ기아는 2022년 처음으로 세계 판매 3위에 올라선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R&D 연구거점과 앨라배마 및 조지아 등의 생산거점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57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30조원 이상을 미국 시장에 투자해오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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