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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소방서는지난 11일 금성전통시장에서 이용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사진 : 의성소방서 제공 |
[대한경제=우종두 기자] 의성소방서는지난 11일 금성전통시장에서 이용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구급차가 출동할 경우 소방력에 공백이 발생해 생명을 다투는 환자 발생 시 이송 지연으로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0조는 단순 치통환자나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외상환자,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 등의 이송 요청 등 비응급 신고에 대해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만으로는 응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확인해야만 하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비응급 신고로 인해 긴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께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우종두 기자 wer060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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