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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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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6 17:52:10   폰트크기 변경      
16일 총회서 두산건설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1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가 경쟁사인 두산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조합원 1834명이 참석했으며, 포스코이앤씨가 1333표, 두산건설이 418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올해 들어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이은 두 번째로 건설사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 곳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포스코이앤씨는 3.3㎡당 공사비 698만원과 59개월의 공사기간에 높은 신용등급(A+), 사업비 2400억원 무이자 대여, 입찰지침을 준수한 특화설계, 1군 브랜드를 강점으로 내걸었다.

또 조합 사업비의 한도를 89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착공을 위해 조합에 주어진 인ㆍ허가 절차인 구조심의 및 굴토심의를 위한 실무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허가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업계에서 우량한 신용등급인 A+를 보유하고 있어, 이는 조합원 분담금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에 혁신적인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단지의 단차부분은 완만한 경사로인 ‘그랜드슬롭(GRAND SLOPE)’을 구현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명은 ‘더샵 마스터뷰’로 명명됐다.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 외국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단지의 가치를 대폭 상승시킬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금융 솔루션과 경관의 가치를 더하는 그랜드슬롭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조합원들께 단순한 주거 공간의 재정비를 넘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성남시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아파트 3198가구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조2972억원이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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