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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민자기획부 신설…45조 철도 프로젝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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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9 11:04:41   폰트크기 변경      
철도공단 조직개편 단행

이성해 이사장 취임 후 2차 정비

민간 RFP 검토 등 기획부 전담
지하화추진단, 지하화개발 총괄
사업개발처, 글로벌사업본부 격상
18조 규모 UAE 고속철 수주 총력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철도 민자ㆍ역세권개발 사업 추진에 대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작년 4월 취임 2개월 만에 PM(사업단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지 10개월만으로, 향후 약 45조원에 달하는 철도 민자사업과 지하화를 통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7일 이성해 이사장이 단행한 2차 조직 개편에 대한 취지와 신설 조직 등을 〈대한경제〉에 공개했다.

앞서 공단은 작년 4월 이성해 이사장 취임 두 달 만에 전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처장ㆍ부장의 전유물이었던 사업단장직을 차장급에 개방한 바 있다.

이는 시공과 준공 고시 단계에서만 실시하던 PM(사업단장) 관리 체제를 기본계획 및 설계 단계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공기 관리와 예산 집행률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였다.

이어 최근 단행한 2차 조직 개편은 공단의 미래 먹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GTX민자지원처 소속의 민자기획부 신설이다. 민자사업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한 이 부서는 향후 철도 민자사업에 대비해  제3자 제안공고 기술부문 작성,  검토 등 시행시설사업기본계획(RFP) 검토 등을 전담한다.

현재 검토 중인 철도 민자사업은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CTX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2단계 △잠실~청주공항 △신분당선 병점연장 △5호선 연장△평택지제차량기지 △서남권 고속철도 등 총 12건으로, 총사업비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공단 측은 “일단 ‘위례∼과천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민간에서 건의하는 철도 민자사업의 RFP 및 경제성(B/C) 검토를 지원해 사업 조기 추진의 길잡이 역할을 할 방침”이라며 “또 민자사업 지연에 따른 소송 등 법적 리스크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건설본부 산하에 있던 철도지하화추진단은 기획본부로 옮겨 지하화 및 개발사업을 총괄한다.

추진단은 작년 각 지자체로부터 받은 제안서를 검토해 올 상반기 선도지역을 선정할 예정으로, 지상철도를 지하로 내리고 상부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을 총괄하며 이 과정에서 사업 시행을 전담할 공단 내 자회사 신설도 진두지휘한다.

공단은 또 기존 기획본부 소속의 사업개발처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고, 그 아래 글로벌개발처와 글로벌사업처를 신설했다.

글로벌사업본부는 발주가 임박한 총 18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따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집트 탄타~엘만수라~다미에타 철도현대화 EPC 사업’과 ‘방글라데시 다카 MRTS-5 남부노선 PMC 용역’ 등도 전략적 수주 대상이다.

공단 측은 “작년 조직 개편을 통한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배치가 안정화 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미래 먹거리를 위해 추가로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며 “이는 철도 지하화와 역세권개발, 민자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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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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