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성인 남녀 10명 중 9명 이상이 구독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8%가 구독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신규 구독 희망 서비스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2030 세대는 ‘생성형 AI’를, 4060 세대는 ‘건강ㆍ생활가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경험한 구독 서비스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며,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ㆍTV 결합 상품(45.8%)이 뒤를 이었다. 구독 개수는 1인당 3∼4개(39.8%)가 가장 많았고, 월간 구독료는 3만원 미만(30.5%)이 최다 응답이었다. 15만원이 넘는다는 응답도 14.9%를 차지했다.
20대가 신규 이용하고 싶은 구독 서비스 1위는 생성형 AI(23.0%), 30대는 가사 서비스(20.5%)로 나타났다. 2030 세대를 합산하면 생성형 AI(21.3%)가 가장 높았다. 반면 40∼60대는 건강ㆍ생활가전(25.0%)을 1위로 꼽았다.
구독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최신 제품과 서비스 이용(69.9%),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64.9%), 초기 저렴한 비용(58.8%) 등이 있었다. 단점으로는 월정액 관리 부족으로 인한 낭비(77.4%), 해지 어려움(47.2%) 등이 꼽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구독경제 시장은 2020년 804조원에서 2025년 12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구독경제는 합리적 비용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 상품을 경험할 수 있어 현재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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