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이익 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별로 1주당 배당금과 배당률, 배당금 총액에서 각각 다른 특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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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GC녹십자로, 주당 1500원(배당률 0.9%, 총액 171억원)을 책정했다. 이어 일성바이에스 1000원, 대한약품은 900원 삼진제약이 800원, 셀트리온이 750원 순이었다.
배당률은 안국약품이 6.6%(주당 440원, 총액 50억원)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일성바이에스 6.2%, 경동제약 4.8%, JW생명과학 4.4%, 삼진제약 4.3% 순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총액에서는 셀트리온이 약 1537억원으로 2위 케어젠(약 195억원)의 8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했다. GC녹십자 171억원, JW중외제약 110억원, 삼진제약 9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제약업계의 배당 정책을 분석해보면, 대형 제약사들은 낮은 배당률에도 큰 규모의 총액을 지급하는 반면, 중소형 제약사들은 높은 배당률로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일부 기업들은 현금배당과 함께 주식배당도 실시한다. 비씨월드제약은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과 0.1주의 주식배당을, 셀트리온은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과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이 규모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높은 배당률을 제시한 기업들의 경우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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