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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2년 연속 흑자 ‘20년만’…수출도 10년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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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4 15:37:32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매출 3.8조원ㆍ영업익 123억…올해 네 자릿수 흑자 목표

KG모빌리티 평택공장./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2024년에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완전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출이 10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도 147.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13.0% 확대됐다. 단 연간 판매대수는 5.7% 줄어든 10만9424대다.

KG모빌리티가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은 2003~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는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수출 실적이 눈에 띈다. 전체 판매가 줄었지만 수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6만2378대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월 8147대를 수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와 호주 등에서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흑자 규모를 네 자릿수(1000억원)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차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출시했고, 국내에서는 2025년형 렉스턴과 픽업트럭 통합 브랜드 ‘무쏘’를 선보였다.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도 공개했다.

중국 BYD와 협력해 개발한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주목받는다. KG모빌리티는 BYD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리고 흑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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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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