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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ㆍLG전자, 美 최대 주방박람회서 AIㆍ프리미엄 가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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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5 14:52:57   폰트크기 변경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 vs LG ‘초프리미엄 SKS’…양사 차별화 전략 ‘눈길’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ㆍ욕실 박람회 ‘KBIS 2025’에서 AI 기반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각각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차별화된 AI 연결 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아래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직원이 KBIS 2025에서 차별화된 AI 연결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을 구현한 스크린 가전에 주력했다. 32형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9형 스크린의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스크린이 적용된 30형 ‘월 오븐’ 등 다양한 스크린 가전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스크린 가전은 스크린을 통해 제품 정보 제공은 물론, 집안 기기를 3차원 지도로 보여주는 ‘맵뷰’, 유튜브ㆍ스포티파이 등 엔터테인먼트 앱 지원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허브로 작동해 별도 허브 없이도 도어록,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과 함께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직원이 KBIS 2025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30형 인덕션 프로레인지' 신제품을 소개하고있다. / 삼성전자 제공

데이코는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과 함께 2025년형 30형 ‘인덕션 프로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인다.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상단 쿡탑에 4300W의 강력한 열원과 안티 스크래치 글라스를 적용했으며, 하단 오븐은 ‘4단계 퓨어 컨벡션’ 시스템으로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해도 맛과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 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위상을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KBIS 2025’와 함께 국제 건축 전시회 ‘IBS 2025’에 처음으로 동시 참가하며 총 1282㎡의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에 나섰다. 두 전시회를 통틀어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라 부르는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B2B 생활가전 시장 확대에 중점을 뒀다.

LG전자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LG전자 제공

‘KBIS 2025’에서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 최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리브랜딩한 LG전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 제품을 선보였다.

상판 어디에나 조리기구를 놓고 요리할 수 있는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첫선을 보였다. 36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고메 AI 기능을 탑재해 LG 씽큐 앱으로 오븐 내부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LG전자 제공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를 강조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도 출격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AI DD모터를 탑재한 건조기, 새로운 힌지(제로 클리어런스) 기술로 벽과의 간격을 단 4mm로 줄인 ‘핏 앤 맥스’ 냉장고 등이 전시됐다.

LG전자가 첫 참가하는 ‘IBS 2025’에서는 260㎡ 규모 부스에 단독주택, 아파트, 원룸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맞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LG 씽큐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스위치’, 각종 센서 등 AI 홈 구현을 위한 IoT 제품들을 선보이며 B2B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시 부스 중심엔 빌더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즉석에서 제품 상담과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전부터 공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략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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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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