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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관주 기자]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장원재)은 26일 ‘2025 대한경제 IB대상’에서 베스트 리서치 대상을 수상했다. 단편적인 기업 분석을 통해 투자자에게 단기매매를 유도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났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한국은 미래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이에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진우 센터장의 진두지휘 아래 투자자가 보다 큰 흐름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데 방점을 뒀다. 국내 산업의 장점 및 단점을 비교·분석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국내 산업과 더불어 글로벌 원자재, 해외 산업 분석 등 다양한 시각도 보여준다. 대형 리서치센터의 절반 수준의 인력과 예산으로 이루어낸 결과임을 감안한다면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선(先) 분석, 후(後) 마케팅’을 원칙으로 깊이 있는 보고서 발간에 주력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재무제표·밸류에이션 분석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체계적인 보고서 검수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투자자가 찾는 보고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기술 혁신, 플랫폼 등을 조명한 차별화된 보고서(War 시리즈 등)와 입체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콜라보 보고서(어깨동무 시리즈 등)로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집중한다.
특히 밑에서부터 종목을 발굴하고(Bottom-Up) 위에서부터 매크로를 분석하는(Top-Down) 융합 보고서는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메리츠증권 리서치가 지난 2016년 이후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재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애널리스트가 승격됐다. 작년에는 3명의 리서치 어시스턴트(RA)가 신규 애널리스트로 데뷔했다. 엄격한 자체 승격 시험을 통해 데뷔한 만큼 짧은 이력에도 시장에서 인정받아 활약하는 중이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진우 센터장의 리더십과 애널리스트의 열정 및 내부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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