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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대상]하나증권, 금리 인하기 속 리츠 유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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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6 14:40: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 IB대상 베스트 ECM 대상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2025 대한경제 IB대상’에서 베스트 ECM(유상증자) 대상을 수상했다. 리츠(REITs·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유상증자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웠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나증권은 유상증자를 주관한 리츠의 수익성과 성장성 향상을 이끌었다.


지난해 대표주관사로 참여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유상증자에 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모집했다. 당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한 결과 105.96%의 구주주 청약률로 완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증권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HD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식음료(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 전국 150여 개 실물자산과 프라임 오피스 우선주(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등) 우선주 등을 보유한 상장리츠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강남역에 위치한 DF타워의 우선주 매입에 활용됐다. 이를 통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외형을 확장하고 배당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상장 당시 공모가 기준 목표 수익률은 연 6.2%였으나, 지속적인 밸류애드와 자산 매각을 통해 목표 수익률을 초과하는 특별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중이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뿐만 아니라 한화리츠 유상증자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리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금리 인하기에 도래한 만큼 올해는 리츠의 비용이 줄어들고 더 경쟁력 있는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츠의 유상증자 및 자금조달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을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오피스리츠의 상장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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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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