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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 / 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한두희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 대표에 대해 임추위는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 근무하며 금융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표 재임 기간 중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사업 추진력 등을 고려 시 재선임을 통해 회사의 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한화투자증권을 이끈 한 대표는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다만, 그간 업계에서는 한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봤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작년 한화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4% 감소한 약 40억원을 기록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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