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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그룹이 부실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600억원 이상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한국전자금융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존 매장의 ATMㆍCD 기기 유지보수와 신규 설치 등을 이어간다.
롯데그룹은 코리아세븐 ATM 사업매각으로 3개월간 4건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성사시켰다. 12월 롯데렌탈 매각으로 시작해 이달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팔 파키스탄 법인을 매각했다. 유통사업군은 지난해 4분기 15년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서 투자재원을 조달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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