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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대상]신한은행, PF시장 통큰지원…클린페이도 히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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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6 14:57:56   폰트크기 변경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

[대한경제=이종호 기자] 신한은행은 ‘2025 대한경제 IB대상’에서 베스트 대체투자(국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부진에도 Clean pay(클린페이) 시스템을 통해 PF 시장에 통 큰 지원을 했다.


특히 지난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업장인 마곡CP4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16호(펀드)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69, 769-1번지 일원(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CP4블록)에 소재한 연면적 14만119평 규모의 업무복합시설 매입에 총 1조9000억원을 조달했다.

해당 사업장은 마곡 CP4 복합개발 PF대출 최초 취급 후 본건 준공까지 신한은행이 완료한 것으로 국민연금을 실사업주로 해 올해 2월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운영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딜이 시작된 2021년 8월 신한은행은 PF대출을 주선하고 5000억원을 인수했다. 하지만, 2023년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이듬해 5월 신한은행주도로 대주단과 시공사 합의를 거쳐 정상화됐다. 이후 최선순위 추가 대출 3700억원 주선 및 2366억원 참여해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자칫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업장을 정상화한 것은 신한은행 부동산금융부의 역할이 컸다. 또한, 클린페이 시스템도 한 몫 했다. 이는 건설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업체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특수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이다. 클린페이를 통해 건설사는 하도급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협력 업체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울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부산 양정의 공동주택 등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사업장에도 금융주선을 맡아 유동성을 지원했다. 특히,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PF는 은행권이 다소 꺼리는 브릿지론을 총액인수(토지대금 2980억원)해 금융주선을 진행했다.


이후 시장성 악화로 2차례 연장된 브릿지론에 대해 금융주선을해 본 PF클로징을 성공했다. 이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브릿지론 사업장에 1금융기관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정상화한 사례다. 특히 이 사업장은 금융사 최초로 건설공제조합의 시공보증을 활용한 사업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 시장 자금 경색으로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입주일자 연기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진행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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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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