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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 건설공사 70% 상반기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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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6 13:06:28   폰트크기 변경      
건설투자 예산 1조1660억 조기 집행

안전ㆍ건설 분야 일자리 1만여개 창출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건설산업 규제철폐 TF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저성장ㆍ고물가ㆍ고용쇼크 등 3대 악재가 겹치며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자 서울시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대규모 건설공사 물량을 상반기 70%까지 조기 발주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50억원 이상 115개 건설투자사업을 조기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안전ㆍ기반시설 분야 용역(194건)에 총 1423억원을, 10억원 이상 규모의 건설공사(126건)에 총 1조166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건설 분야 관련 예산(2조5363억원)의 64.7%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시는 1만3737개(용역 관련 1494개, 공사 과년 1만2243개)의 안전ㆍ건설 분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긴급입찰, 계약심사 기간 단축 등 집행 절차를 대폭 줄여 상반기에 발주와 선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발주 후에도 공정과 집행 현황을 매월 점검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또한, 대규모 공사업체에 선금 신청 독려와 합리적인 공정 추진을 통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민생의 최접점인 자치구와 공사ㆍ공단 등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조정교부금도 조기 집행한다. 그간 자치구 주요 세입원인 재산세는 매년 7월 말 징수돼 상반기 자금 부족에 따른 신속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올 1월과 2월에 지난해 대비 961억원 증액한 총 7723억원을 조기 교부해 자치구의 원활한 자금 순환과 신속한 예산 집행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 자치구 조기 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신속 집행을 적극 독려하고 집행 부진 사업은 애로사항 등을 확인해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경기 부양을 위해 건설 분야를 포함해 소상공인ㆍ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분야에 상반기 안으로 올해 예산 39조5467억원의 62.1%에 달하는 24조6000억원을 신속 집행한다.

시는 올해 직ㆍ간접 일자리의 80%를 상반기에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예산 2조7000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청년은 물론 중ㆍ장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일자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즉각적인 처방전도 마련했다.

시는 통상 연초에 발표하던 소상공원 지원계획을 두 달가량 앞당긴 지난해 11월 발표하고, 올해 1월부터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2조1000억원 규모의 신속ㆍ간편ㆍ장기ㆍ저리의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수혈 중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1495억원 규모로 1분기 내 전체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명절 전인 1월8일 750억원을 1차 발행한 데 이어, 나머지 금액인 745억원도 3월 중 모두 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 1300명을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과 지원금 최대 3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사업과 서민생계와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 위기의 소상공인에에 대한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으로 경기 반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민생경제 회복을 체감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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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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