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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종합시장에 문을 연 무신사 스튜디오 재봉실. /사진: 무신사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무신사가 서울 동대문 종합시장에 6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은 1400평(4628㎡) 규모의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다. 동대문 종합시장 A동과 C동 4층에 자리 잡았다. 최소 1인실부터 최대 25인실까지 200개 오피스를 운영한다. 사무실, 재봉실, 워크룸, 패턴실을 갖췄다. 재봉실에는 재봉틀, 오버로크 미싱기, 다리미이 있어 샘플 제작과 수정 작업을 할 수 있다.
무신사는 이 곳에서 동대문 종합시장 내 1500여 개 원단ㆍ부자재 업체와 협력해 신규 브랜드 출시와 생산을 지원한다. 중소 브랜드가 샘플 제작부터 유통까지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게 목표다. 부자재 업체 수요도 증가하는 시너지도 노린다.
무신사는 2018년 동대문에 첫 스튜디오를 연 이후 한남, 성수, 신당 등으로 확장해왔다. 현재까지 5곳 스튜디오에 입주한 기업은 270곳에 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동대문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바이어들이 모이는 핵심 지역”이라며“스튜디오를 통해 소규모 브랜드의 성장과 패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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