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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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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5 10:45:25   폰트크기 변경      
강남구, 도산공원 복합건물 설계공모작 최종 선정

‘공존을 위한 켜, 경계 없는 장소, 도산’ …운주ㆍ페이스건축사사무소 공동작

안창호기념관 내년 착공…2027년 준공


도산공원 복합건물 조감도(정면). / 자료  : 강남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이 개방형 도서관과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다.

강남구는 최근 도산공원 복합건물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산공원 복합건물 건립사업은 1998년 준공된 이래 노후화된 도산안창호기념관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도서관 등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압구정동과 도산공원 일대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차장을 확대한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참가를 접수한 팀이 342개나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구는 최종 8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주건축사사무소와 페이스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 ‘공존을 위한 켜, 경계없는 장소, 도산’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도산공원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문화ㆍ교육ㆍ교류 공간의 기능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이 주목받았다. 지하 4층, 지상 2층으로 설계된 도산안창호기념관은 1층과 2층을 오픈형 전시실로 조성한다. 쾌적하고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층 도서관도 공원과 이어진 야외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만들어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산 추모식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 또한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지면과 맞닿는 접지층에 주민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1층부터 4층까지는 12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이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돕는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산안창호기념관은 지난해 현충시설 기념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77개 기념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설이다. 이번 복합건물 조성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한 이용 환경을 갖추게 되면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새롭게 태어날 기념관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격조 높은 문화공간이자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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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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