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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억4000만달러…21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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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7 11:40:18   폰트크기 변경      
한은,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표=한국은행 제공.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올해 1월 경상수지가 30억달러 가까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2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025년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다만 작년 12월(123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폭이 한 달 만에 95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30억5000만달러) 보다도 작은 규모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이 49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다. 이는 2023년 9월(-1.6%) 이후 16개월 만의 하락세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지는 지난해 연말에 수출이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대비 흑자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 연초의 계절적 요인으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12월에 비해 크게 축소되며 월별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추세적으로는 21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며 꾸준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부연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통관기준으로 반도체(7.2%)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석유제품(-29.2%)·승용차(-19.2%)·기계류·정밀기기(-17.3%) 등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국(-14.0%)·EU(-11.6%)·미국(-9.4%)·동남아(-3.8%) 등에서 모두 수출이 감소 전환했다.


수입은 473억1000만달러로 6.2% 감소해 25.0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원자재(-9.8%)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재(0.9%)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재(-10.3%)는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의 적자 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운송수지의 흑자가 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의 적자 폭이 줄면서 전월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억2000만달러 흑자였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2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37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억4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5억5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 국내투자는 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0억2000만달러, 기타투자는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15억4000만달러, 부채는 기타부채 위주로 49억7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45억5000만달러 줄었다.


송 부장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본적으로 it 부문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 등으로 비it 부문은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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