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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알짜 택지’ 쏟아진다…토지보상ㆍ조성 3.1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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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7 18:00:13   폰트크기 변경      
LH 경기북부본부 2025 사업 계획

남양주 왕숙ㆍ고양 창릉 등

공동주택용지 35.3만㎡ 공급

올 총 사업비의 63% 규모 집행

건설업계ㆍ부동산 영향 촉각


사진:대한경제 DB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경기 북부 지역에서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해 모두 35만3000㎡ 규모 공동택지를 공급한다. 토지 보상과 조성 공사에만 3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건설업계와 일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5년 사업 계획’을 7일 발표했다.

LH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우선 올해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등 토지 66만8000㎡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공동택지는 35만3000㎡ 수준이다. 시기별로 올 1분기 양주 회천지구, 남양주 양정역세권지구 등 2개 블록에서 8만6000㎡를 시작으로, 오는 2분기 남양주 왕숙2 1개 블록에서 1만5000㎡를 공급한다. 3분기엔 남양주 진접2, 왕숙, 파주 운정3 등 3개 블록에서 7만3000㎡, 4분기 하남 교산, 창릉, 왕숙2 등 17만9000㎡이다.

대규모 토지 공급에 따른 토지 보상과 조성 공사에만 3조1435억원의 사업비가 집행된다. 이는 LH 경기북부본부 올 총 사업비(4조9961억원)의 약 63%에 달한다.

이를 통해 LH는 창릉, 왕숙, 교산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에서 주택 1만3000가구도 공급한다. 이미 지난 1월 창릉 3개 블록(A4ㆍS5ㆍS6)에서 1792가구가 본격 공급에 돌입한 가운데 이달 교산(A2)과 고양 장항(S1)에서 각각 1115가구, 869가구 물량이 나온다. 이어 하반기 구리 갈매역세권 1743가구, 왕숙 3000여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심 정주 여건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2단계 착공, 서울 지하철 3호선 교산 연장 기본 계획 수립과 서울 지하철 9호선 왕숙 연장 사업 계획 등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요 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또 국민ㆍ영구임대 아파트는 물론, 전세사기 등으로 선호도가 낮아진 비아파트도 공급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무주택 저소득층과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을 위해 국민ㆍ영구임대 1474가구를, 매입임대주택 1300가구 등 2800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다가구주택 등 6000여가구도 매입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올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공공기관 투자 계획(66조원)의 3분의 1에 이르는 21조6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한 바 있다. LH 경기북부본부가 전체 LH 집행금액의 4분의 1을 쏟아붓는 셈이다. LH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주택 공급과 사업비 집행으로 국민 주거 안정은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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